여행

보라카이 여행후기~~

날아라채채 2014. 6. 9. 17:54

보라카이 여행후기

 2014년 4월5일~4월9일 3박 5일의 일정으로 보라카이를 다녀왔습니다.

보라카이에 가기 전에 아일러브 보라카이페에 가입해서 매일 출석체크하고.. 보라카이 날씨를 물어보곤했습니다.

보라카이에 다녀온지 벌써 두달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사진정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회사 직원 워크샵으로 갔기에 **여행사를 통해서 패키지고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여행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4월 5일(토)~4월 9일(수)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가든리조트였구요.

 

 

첫날은 숙소에 도착하니 5시쯤 되었습니다. 짐을 풀고, 저녁먹고 자유시간으로 직원들끼리 화이트비치 해변가를 거닐었습니다.

불쇼구경도 하고, 보라카이의 밤하늘도 구경하고, 설레는 맘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둘째날(6일) 오전에 일정을 조금 변경하여 스쿠버 다이빙을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스쿠버 다이빙에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물속에 들어가기전에 경찰이 와서 이것저것 조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3~6개월에 한번씩 있는 정기정검(?)이라고 했습니다.

덕분(?)에 물속에 들어가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물속으로 들어갈때 귀가 아프기는 했지만 직원이 설명해준것처럼 열심히 코를 잡고~~~

겨우겨우 들어가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정말 많은 물고기들... 우리를 데리고 다니는 직원의 물쇼도 보고...

볼만하니 밖으로 나와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재미 있었습니다.

젖은 차림에 그냥 숙소로 들어가기 허전해서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피곤해서 그런지 쉬었다가 디몰에 있는 Talipapa에서 립을 먹었는데.. 아웃백보다 맛있었다는. ..

들어오는 길에 과일가게에서 망고스틴을 1kg에 200페소를 주고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보라카이에 있으면서 먹었던...

 

디몰 구경을 하고, 오후 5시 경에 세일링 보트를 탔습니다.

가이드께서 물에 졌는다고 핸드폰 & 카메라등은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해서..

방수팩에 넣어서 핸드폰을 가지고 갔는데.. ㅠ.ㅠ

방수팩이 안좋았던것 같습니다. ㅠ.ㅠ 사진이 다 심령사진이였습니다.

다행이 직원이 그래도 카메라를 가지고 가겠다고 타월에 가지고가서 사진을 찍어 주는 바람에 멋진 노을 사진을 볼 수 있었지요...

세일링 보트를 탄뒤 저녁은 가든 리조트 식 저녁을 먹었답니다. 음...사실 먹을게 없었습니다.

차라리 조식이 훨씬 좋았다는...

 

셋째날(7일) 이 밝았습니다.

ㄷㄷㄷ 호핑투어를 갔습니다.

오호호 손낚시를 처음 해봤습니다. 제일 먼저 잡았다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끝...

그래도 좋았습니다. 같이 갔던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으면 같이 소리도 쳐주고...

가이드분들이 제공해주시는 과일도 맛있게 먹고, 신라면도 끓여서 한입씩 먹는것도 맛있었습니다.

점심으로 씨푸드를 먹고..

숙소에 들어가서 직원들과 함께 또 물놀이를....

저녁에는 한식당을 갔는데.. 사실 별로 였습니다.

그냥 아리아에 가서 화덕피자를 먹을걸 그랬습니다.(ㅋㅋㅋ 마지막날 아리아에서 피자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가이드와 함께 디몰에서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드디어, 한국으로 출발하는 마지막날..

숙소에서는 11시 반에 체크아웃을 했구요...

참. 체크아웃할 때 침구류에 펜(?) 같은 것이 물어서 변상하라고 했답니다. ㅠ.ㅠ 무려 1000페소

참고로, 저는 펜도 가지고 가지 않았고.. 침대위에서는 조용히 잠만자고 왔는데 어디서 묻었는지..

계속된 물놀이로 화장도 마스카라는 아에 꺼내지도 않았답니다.

가이드가 잘 이야기 해서 변상은 하지 않았지만. 기분이 찜찜했습니다. 침대위에는 가방도 올려 놓지 않았는데...

가이드가 미리 이야기 해주었거든요.. (혹시몰라 망고스틴도 물들까봐 베란다에서 까먹었었답니다.)

 

5시까지 자유시간.. 한팀은 맛사지를 받으러 가고, 남은 팀들은 디몰에서 푸카비치에 갔습니다.

헉~~~ 이렇게 바다가 또 이쁠수가 없었습니다.

짐만 안쌌더라면.. 수영을 했을 텐데... 정말 이뻤습니다.

그런데 그전날 까지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 합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날씨도 정말 좋고... 아쉬움만 가득한 마지막이였습니다.

푸카비치에 기념품들이 참 이뻤습니다.

조금 미안하기는 했지만 많이 깍았습니다. 정말 한국말들을 잘하시더군요...

버젯마트에서 150페소에 푸카비치를 갔다가 가든리조트까지 150페소에 왔습니다.

3박 5일동안 1스테이션에서 3스테이션까지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8시경에 저녁을 먹고 공항에 들어가서 1시 반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왔습니다.

다행이 보라카이에 있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날 저녁 공항에 도착하니 조금 빗방울이 있었습니다.

아쉬움.. 보라카이를 좀 더 봤으면...

안타까움.. 필리핀 원주민들의 아이들이 저녁에 누워있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 생각도 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담 기회에 꼭 같이 가자고...

간단한 후기가 길어 졌습니다.(죄송^^)

 

가본곳: 버젯마트, 아리아, 마냐냐, 크레이지크레페, 할로위치, 서울식당,  Talipapa, 풋 맛사지, 안독스, 에픽, 시장골목 일가게 등등...

 

☞ 아이러브보라카이 카페에 쓴 글을 블러그에 올려놓습니다.